3년 끌어온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곧 1심 선고 <br />5년 전 울산경찰, 김기현 가족 수사…선거 맞물려 <br />황운하 당시 울산청장, 김기현 캠프 자금 수사 <br />'청와대 기획수사’ 의혹 비화…검찰, 압수수색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이 이어져 왔는데, <br /> <br />그 1심 결과가 오늘 오후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무려 3년 10개월을 끌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 살펴보면서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전 울산시장(지난 2019년) : 황운하 (전) 청장이 울산에 부임한 얼마 뒤, 몇 달 안 지났을 거예요. 김기현 뒷조사한다고 계속 소문이 들리더라고요.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지시가 있었다, 그런 얘기가 많이 들렸어요.] <br /> <br />[황운하 /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(지난 2019년) : (하명 수사라면) 제가 하명을 받은 쪽의 책임자입니다. 저는 그 사건이 청와대 첩보니 이런 걸 전혀 몰랐어요. 청와대는커녕 경찰청 누구와도 한차례도 연락이 오간 적이 없어요.] <br /> <br />시작은 5년 전,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이 후보로 재출마한 2018년 지방선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김기현 전 시장 가족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기현 전 시장의 형과 동생이 아파트 건축사업에 개입해서 부정한 돈을 받아내 김 전 시장의 선거캠프에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 확인에 나섰던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찰의 압수수색 시점이 선거 시기와 맞물리고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 측근이자, 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송철호 변호사가 울산시장으로 당선되자 <br /> <br />국민의힘 전신인, 자유한국당은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운하 당시 청장과 청와대 전 행정관 등이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청와대 기획 수사' 의혹으로도 불리며 검찰이 국무총리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사태가 이뤄지기도 했죠. <br /> <br />이 사건, 2020년 1월에 재판이 시작됐고 오늘 1심까지 선고까지 3년 10개월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지난해 6월 임기를 마쳤고 <br /> <br />황운하 의원도 내년 5월이면 임기가 끝납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마친 검찰은 <br /> <br />송철호 전 시장에겐 징역 6년, 황운하 의원에겐 선거법 위반 4년, 직권남용 방해 1년을 구형했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뒤인 오후 2시. <br /> <br />운명을 가를 1심 선고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91308084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